| 마는 오랫동안 산사에서 즐겨 들고 있으며, 건강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 사랑 받고 있는 음식이다. 이 마에는 전분, 당분, 점액질, 글루코사민, 타이로산, 로이신, 프루타민산,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 및 소화효소인 디아스타제 등이 들어있다. 또한 피토 에스트로겐(Phyto estrogen)이 일부 있고,
비타민 B, B2, B12, C, 사포닌 성분도 함유돼 있다. 특히 마의 점액질에는 소화효소와 단백질의 흡수를 돕는 뮤신 성분이
들어있다. 채소 중에서 유일하게 비타민 B12를 함유하는 것이 바로 이 ‘마’다.
마를 갈아서 계란 노른자를 넣어 섞어서 조찬을 대신할 수 있다. 계란의 노른자에는 레시틴(lecitin)이라는 성분이
많은데, 이는 모발에 중요한 영양소이며, 복합인지질로 뇌, 심장, 췌장, 혈액, 신경조직 등에 사용이 된다. 그러나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올라갈 위험이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채소 중 유일하게 비타민 B12 함유
피토 에스토로겐은 여성 호르몬과 흡사한 호르몬으로 몸 안에서 에스트로겐의 역할을 일부 한다. 피토 에스토로겐은 콩과
석류에도 포함이 되어 있고, 녹용에도 포함이 되어 있다. 그중 제일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콩이다. 특히 메주콩에는 피토
에스트로겐이 많이 들어있다. 에스크로겐이 우리 몸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호르몬인 것만큼은 분명하나, 넘쳐도 유방암이라든지 많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섭취에 주의를 요한다.
또한 마에는 DHEA라고 하는 부신 호르몬을 만드는 효소가 일부 들어 있다. 일종의 스테로이드라고 불리는 성분인데, DHEA가
지나치면 남성의 경우는 모발이 빠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에 관여하기 때문에 호르몬의 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에 노출이 된다. 다시 말해서 적당히 먹으면 약이 되고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일깨워주고 싶어서
이글을 쓰게 되었다.
손떨림 증상에도 좋아
마에 들어있는 성분 자체는 여성에게도 좋고 뼈에도 좋고 손떨림에도 좋다. 손을 떠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비타민
B12가 모자라서 생기기도 한다. 물론 어지러운 증상 역시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비타민 B12가 모자라면 어지러운 증세가
발생하기도 한다. 비타민 B12가 중추신경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B12는 주로 육류에 많이 들어 있는 영양소인데, 식물에는
마나 김에 유일하게 B12가 들어 있다.
따라서 채식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와 김은 필수영양식품이다. 마는 자양강장에 특별한 효험이 있고 소화불량이나 위장장애,
당뇨병, 기침, 폐질환 등에도 효과가 두드러진다. 특히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강해 원기가 쇠약한 사람이 오래 복용하면
좋다고 한다.
위벽 보호 효소 뮤신 함유
동의보감에는 “마죽은 능히 폐를 튼튼하게 하며 기운을 돋운다”라고 쓰여 있으며, 마는 고혈압, 당뇨에도 효과가 있고, 강장,
미용, 해열 등의 작용이 있고, 근육과 골격, 심장, 뇌 등에 관여한다.
뮤신이라는 성분은 위벽을 보호하는 효소로서 위에서 발생하는 위산으로 부터 위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기능을 하는 효소이자
소화효소인데, 이 효소가 바로 마에 들어 있다. 따라서 마를 섭취하면 위벽 보호, 소화성 궤양을 예방할 수 있다.
마가 고혈압에 좋다고 하는 이유는 마에 포함되어 있는 칼륨 때문이다. 칼륨은 고혈압의 원인인 나트륨(소금)을 몸 바깥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마가 당뇨에 좋다는 이유는 사포닌이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마는 죽으로 끓여서 먹기도 하고, 말린 것은 한약재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주로 보약에 첨가하며 산약(山藥)이라고 불린다.
마는 어지러움과 두통, 진정, 체력보강, 담 제거 등 한방에서 알려진 효능만도 10여 가지에 달할 정도로 예로부터 약용으로 널리
이용돼 왔다.
송경식
(Dr. Edward Song, Ph.D., L.Ac) 전승 한방병원 원장.
www.chunseung.com
doctor@ohtc.com
972-608-88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