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송원장의 건강 관리]
2009년 07월 24일 (금) 07:40:57 송경식 doctor@ohtc.com
오늘 독자와 함께 하고자 하는 음식은 ‘마늘’이다. 마늘은 한약명으로는 ‘대산’이다. 마늘의 효능은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확한 공부가 되어 있어야 확실한 효능을 기대할 수가 있다. 따라서 마늘의 구체적인 효능과 그에 대한 내용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정력제, 살균제로서 탁월한 효과

마늘은 정력제로도 알려져 있고, 살균력이 탁월해서 세균을 없애는 방법으로도 사용을 하고 있다. 따라서 마늘은 마늘의 엑기스로 방충제를 만들어 뿌리기도 한다. 예를 들면 마늘의 즙을 물과 섞어서 분무기로 나무에 뿌려주면 벌레들이 번식을 못하고 죽는다. 가장 자연적이면서 친환경적인 방법이 아닐 수가 없다. 마늘은 두 가지로 분리하여 사용을 하는데, 뿌리는 마늘 그 자체로 사용을 하고, 꽃대는 따로 사용을 한다. 꽃대를 마늘쫑이라고 부르며, 우리의 음식에서 많이 볼 수가 있다. 

마늘은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중앙아시아나 이집트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혈액순환 개선, 정력증진, 피로회복 등에 효능을 내는 의약품 또는 건강보조식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마늘에 들어있는 성분은 대개 황화합물이다. 이 때문에 특유의 냄새가 나고 항산화작용으로 세포노화와 암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열했을 때 2차적으로 생성되는 아호엔이라는 물질은 동맥경화에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은 혈액순환촉진 효과도 뛰어나다. 마늘은 성질이 뜨거워 신체 구석구석을 따뜻하게 해주고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려준다. 생강은 소음인의 영약으로 사용을 하나 혈압을 올리는 반면, 마늘은 소음인에게 좋으며,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손발이 찬 사람이 먹으면 좋다.

마늘즙은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내려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또 마늘의 지용성 성분이 혈당과 지질을 낮춰 당뇨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다.

알리신,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는 성분

마늘에는 당질이 19.3%, 지질 0.1%, 무기질 0.5% 들어있는데 당질의 대부분이 과당이다. 비타민 B1, B2, C도 풍부하고, 무기질로는 칼슘, 철분, 유황 등이 많다. 마늘에 들어있는 톡 쏘는 맛을 내는 알리신은 전립선암과 방광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심장근육의 수축과 확장을 세게 하여 온몸의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마늘 성분인 알리신이나 비타민 B1이 혈행을 촉진시켜 준다. 마늘에 들어있는 피톤찌드라는 식물성 살균소는 대장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균을 죽인다. 마늘은 해독작용과 항암효과가 있고. 음식 적체나 복부의 냉한 통증, 설사, 이질, 학질, 백일기침 등에 해독작용이 있고, 암 종양에 좋은 효과가 있다.

임상 응용에서도 고지혈증 예방, 셀레늄을 보충하므로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 위암, 식도암, 대장암, 유선암, 난소암 등의 발병률을 줄여 준다.

또한 마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혈전 형성을 억제하거나 혈전을 감소시키는 한편,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커다란 위험요인인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내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

■ 기미·죽은깨에 좋은 마늘팩

껍질을 벗긴 마늘을 절구에 곱게 찧어 토종꿀을 1:2의 비율로 잘 섞은 후 유리병에 담아 냉장보관하여 약 3개월쯤 지나면 마늘이 꿀 속에서 노랗게 삭아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취침 전, 이 마늘팩을 기미가 있는 부위에 살짝 얇게 바른다.  


송경식
(Dr. Edward Song, Ph.D., L.Ac) 전승 한방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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