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 양생법-스트레스 관리(2)
[송원장의 건강 관리]
2009년 06월 27일 (토) 02:12:36 송경식 doctor@ohtc.com
그 밖에 ‘히스테리구’라는 증상은 스트레스 때문에 목에 무엇이 걸린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이비인후과 검사로는 아무 이상이 없으나, 본인은 음식을 삼키거나 물을 마실 때 등 지장을 받는다. 또한 ‘위긴장증’과 ‘소장긴장증’도 히스테리구라고 부르는데, 히스테리구는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장에 단단한 물체가 만져지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만져지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 주로 가스가 원인이 되기도 하고 일시적인 염증의 문제가 되기도 한다. 장에 발생하는 히스테리구의 처방은 비유, 위유, 삼초유, 소장유혈에 자침하는 것이고, 또는 수지요법으로 장을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

소화기질환 과민성 대장증상 변비

스트레스에 가장 민감한 부위는 바로 위장, 대장 등의 소화기관이다. 스트레스가 거듭되면 신경성 위염이 생기고, 위염을 방치하면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위장 장애의 한 증상으로 식사 후에 위산의 역류현상이 일어나는 환자들이 있는데, 그러한 화자들은 과민성 대장증상으로 변비나 설사와 같은 증상에도 시달린다. 이러한 환자는 정기적인 운동이나 온욕, 취미생활 등으로 위에서 발산하는 산의 강도를 줄이고, 심한 경우에는 위의 산을 제거해 주는 약물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긴장성 두통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증상 중에서 두통이 있다. 이를 긴장성 두통이라 하는데,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 과로, 피로, 감정적인 문제에 의하여 유발된다. 따라서 감정을 얼마나 잘조절하는가 하는 것이 이와 같은 증상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편두통은 가끔 머리혈관이 쿵쿵 울리듯이 아프고, 속이 메스꺼워지는 위장 증상을 동반하는 두통이다. 편두통의 원인은 개개인에 따라서 다르지만, 그중에서 여성 호르몬의 이상으로 오는 경우가 가장 많다. 스트레스성 두통은 일시적이지만, 호르몬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편두통은 며칠 동안, 또는 그 이상까지도 가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음식이 원인이 되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원인을 잘 살펴서 예방에 힘을 기울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편두통을 일으키는 음식 중에는 고단백질, 계란, 오메가6 등이 있고, 간혹 글루틴이 편두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므로 편두통이 발생하면 24간 안에 먹은 음식들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적당한 커피의 카페인은 편두통의 증상을 완화시키기도 하고, 생강 한 쪽을 씹는 것도 편두통으로 인한 울렁증을 가라앉히는 치료가 된다. 그리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정기적인 식사를 지키며,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술이나 카페인(적당량의 커피 제외)은 피한다.

심장질환과 비슷한 신체 증상도 많아

여러 가지 질환 중에 스트레스와는 직접 관계가 없는데, 스트레스에 노출이 되었을 때에 생기는 신체적인 증상들도 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은 보통불안신경증에 의한 것이고, 다른 정신 신체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호흡곤란, 현기증, 흉통 등이 동반되어 심장질환과 구별하기 어려울 때도 있는데 대개는 신체적 활동에 의하여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이런 증상 중에는 부정맥과 협심증, 심경색증 등에 의한 증상들이 같이 숨어 있기 때문에 많은 주의를 요한다.

부정맥의 경우는 맥이 정상맥보다 빠르게, 느리게, 혹은 비정상적으로 뛸 때를 가리키는 증상이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혈류의 흐름이 좋지 않아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주요 증상은 흉통이 보편적이고, 팔로 전달이 되는 통증과 얼굴로 전달이 되는 통증 등 여러 가지가 있다. 3층 계단을 뛰어올랐을 때에 가슴 통증이 2~3분 정도 지속되었다가 사라지는 것으로 충분히 협심증을 의심할 수가 있다.

심근경색은 흉통이 20~30분 동안 지속되고, 식은땀이 나고,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는데, 관상동맥에서 혈류의 흐름이 막혀서 발생되는 것이다. 또한 심장판막질환, 허혈성 심장질환, 심근병증, 승모판탈출증과 같은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심박출량과 심근수축력의 증가, 심박동수 리듬의 급격한 변화에 의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갱년기 여성의 경우 폐경기를 전후하여 심장병이나 다른 질환 없이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상과 함께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되기 때문이다. 카페인, 술, 약물 즉 심장자극제의 유발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우도 있다.

충분한 수면과 좋은 음식 섭취 중요

스트레스의 예방과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운동과 좋은 음식의 섭취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운동의 중요성을 아무리 많이 한다 하여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러나 운동을 할 때에는 각자 나이와 몸에 맞는 운동을 하여야 하며, 지나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충분한 수분과 영양섭취를 해야 할 것이다. 수면은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며, 각자의 바이오리듬에 따라서 취하는 것이 좋다. 바이오리듬으로 보자면 낮에 활동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밤에 활동적인 사람이 있다. 따라서 각자 몸의 기능을 참조하기 바란다. 단, 밤에 수면을 취하고 낮에 활동을 해야 하는 생체시간에 대한 중요성을 반드시 이해하기 바란다. 잠은 하루에 약 6~8시간을 취하면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송경식
(Dr. Edward Song, Ph.D., L.Ac) 전승 한방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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