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칼럼]앵두[달라스 중앙일보]
전승 한방병원 원장 송 경식(Dr. Edward Song, Ph.D., L.Ac)
 
 
  기사입력: 05.07.09 07:58
식약동원(食藥同源)이란 '음식과 약은 뿌리가 같다'는 뜻이다.

한의학의 장점 중의 하나인 음식으로 치료하는 방법으로,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는 말이 있듯이 음식은 약이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음식은 앵두이다.
한의의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앵두나무의 뿌리를 촌충이나 회충 등의 구제약으로 사용한다고 적혀있다. 앵두나무의 뿌리를 달여서 아침저녁 공복 시에 계속 해서 3일간 복용하면 치료가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한방에서는 앵두를 매도 영도라고 부르며 익기전의 앵두를 말려서 분말로 만들어 인후질환에 가루 채 먹거나 물에 타서 조금씩 마시면 신통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뱀이나 독충에 물렸을 때도 분말에 참기름을 섞어 환부에 바르면 크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앵두는 우리가 많이 접하는 열매로써 식용으로 많이 먹는 과일이다. 앵두를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앵두는 앵두나무의 열매로서 앵도과에 속하며, 앵두는 배당체성분으로 과당, 포도당, 바니린시링알데히드, 코니칼알제히드, 시나파알데히드가 함유되어 있으며 산미로 사과산, 구연산과 색소로 안토치안, 그 외에 아미그다린이 주영양소며, 비타민 C 등도 약간 포함되어 있다.

위에 설명한 앵두의 영양소들은 피로회복과 식욕증진에 관여하는 영양소들로, 피로회복, 식욕 증진제로 아주 효과적인 과실이다. 앵두의 모양을 보면 크기가 작고 익으면 향기는 별로 없으나 보기 좋고 맛이 달다.

주로 철이 바뀌면 식욕이 떨어지고 피로한 느낌이 들고 간혹 호흡기에 이상이 생길 때에 식욕증진제로 사용 할 수가 있으며, 피로회복 진정, 진해작용이 필요할 때도 사용을 할 수가 있다.

앵두에 들어 있는 성분들은 피부, 두드러기, 알레르기 증상 등에도 도움을 줄 수가 있는 성분들로써 이 같은 증상들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사용 가능한 과실이다.

옛날에 민간요법으로 앵두나무 가지나 잎의 즙을 내어 인후에 바르거나 먹으면 효과를 보았다고 하며 덜 익은 열매의 말린 가루를 밥에 개어서 관절염이나 타박상에 붙이면 효과를 많이 본다고 구전되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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